브렌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가운데)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이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오른쪽)보다도 더 대단한 업적을 쌓고 있다는 해설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유명 축구해설가가 레스터 시티를 리그 1위에 올려놓은 브렌든 로저스 감독의 저력을 칭찬하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해설가 폴 머슨은 지난 20일 열린 레스터와 첼시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레스터는 첼시를 2-0으로 격파하며 잠시나마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다.


레스터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승리를 추가해 현재는 3위로 내려와있다. 하지만 1위 맨유(승점 40점)와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 등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머슨은 비싼 이적료로 선수들을 사지 않고도 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저스 감독의 지도력을 칭찬했다. 이 과정에서 머슨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장 클롭과 과르디올라를 언급하며 "두 감독이 레스터를 맡았더라도 지금 로저스 감독이 하고 있는 일을 똑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머슨의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논란거리로 남게 됐다. 머슨의 발언을 접한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리버풀에서) 로저스 자리를 이어받은 게 클롭이다", "클롭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한 감독", "술 한잔 걸치고 말한건가", "머슨은 자중할 필요가 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