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혓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수석코치를 새 수장으로 낙점했다.
키움 구단은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홍 수석코치와 계약기간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 이글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현역에서 은퇴했다.


홍 감독은 이후 2008년 전력분석원으로 히어로즈와 연을 맺었다. 지도자 생활은 이듬해 1군 수비코치를 맡으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수석코치에 올라 손혁 감독을 보좌했다.

홍원기 신임 키움 히어로즈 감독(오른쪽 두번째)이 수석코치 시절이던 지난해 4월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팀 훈련 당시 포수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키움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키움은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신임 감독 선임과 동시에 단장도 교체했다. 기존의 김치현 단장 대신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가 새 시즌부터 신임 단장직을 맡는다.

키움 구단은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춘 고 신임 단장이 현장과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또한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 왔던 만큼 고 신임 단장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