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주신 외교와 정치에서의 탁월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적었다.
그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국민은 역사적인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내정자와 토니 블링턴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를 향해 "창의적인 대북접근법을 기대한다"며 "싱가포르 합의를 바탕으로 하노이 회담 결렬 이유를 복기한다면 창의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가 김대중·클린턴 파트너십을 교훈 삼는다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고위급 회담 조기 추진을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인도적 협력사업은 남북관계에 크게 도움 될 뿐만 아니라 북미대화를 진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위기 대응 공조를 통해 가치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중관계의 방향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협력에 달려있다"며 "바이든 정부 의지에 상응할 정도로 우리 정부도 2050탄소중립화와 그린뉴딜정책을 잘 준비해 한미동맹이 가치동맹으로 발전해가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의 언급 없이 논평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 역사의 출발에 나란히 선 미국 국민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 거듭나는 미국과 대한민국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를 원칙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정책에도 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최우선 전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