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400명대로 발생 중인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말에도 모임 취소 등을 당부했다. 사진은 윤태호 코로나19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이 22일 코로나 19 정례 브리핑에 나선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400명대로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말에도 모임 취소 등 사람 사이의 접촉 자제를 당부했다.
22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최근 환자 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환자 감소폭과 무증상 감염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을 고려하면 결코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16일부터 1주 동안 국내 발생 환자는 2832명으로 1일 평균 404.6명이다. 이는 직전 1주(9~15일) 하루 평균 523.1명보다 118명가량 감소한 규모다.


그는 "현재 확진자 수가 2차 유행 때 상당히 큰 규모의 확진자가 있었던 시기하고 비슷한 수준"이라며 "300~400명대가 유지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크지 않은 확진자 감소 폭과 무증상 감염 가능성, 해외에서 발견된 변이 등 위험 요인은 여전하고 3밀(밀폐·밀집·밀접접촉) 환경의 다중이용시설에선 언제든 집단감염도 가능한 만큼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말에도 모든 모임과 약속은 자제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가족모임, 친밀한 지인 또는 모임도 예외가 아니며 이는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당부했따. 이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밀폐된 실내공간은 반드시 피해주시고 불가피하게 머무르시더라도 최대한 환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집단면역 목표치 70%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반장은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목표로 설정한 백신 접종률 70%에 대해서는 아동과 청소년, 접종 기피자가 제외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동과 청소년은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다"라며 "접종을 안 하려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전체 인구의 70% 수준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집단면역 목표 70% 설정 관련 논쟁에 대해 "전반적으로 인플루엔자는 집단면역을 위한 항체 형성이 50% 미만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한다"며 "인플루엔자만큼 코로나19 백신을 맞혔을 때 그러한 예상치가 된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한 집단면역일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감염재생산지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의 집단면역일 수도 있다"며 "집단면역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 기준이 상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