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해양수산부와 부산·울산 및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동남권을 하나의 투자권역으로 묶어 국내외 기업 유치에 나선다.

경남도는 13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시, 울산시, 3개 시도 상공회의소와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국무회의에 보고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의 후속 조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경제계가 부울경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계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기관들은 △공동 투자유치 전략 수립 △해양·친환경에너지·제조AI·디지털전환 등 미래산업 투자 기반 확충 △투자 관련 규제와 제도 개선 △공동 투자설명회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 △해양수도권 공동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은 진해신항과 배후단지를 기업 투자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 특히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진해 육상부 배후단지 698만㎡를 주거와 첨단산업, 연구개발 기능이 결합된 항만배후 첨단도시로 조성해 기업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기존 원전·방산·조선·기계·우주항공 산업 기반에 피지컬AI와 소형모듈원전(SMR),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을 연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기업과 인재, 자본이 모일 수 있도록 제도와 투자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부울경이 힘을 모아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