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됐다./사진=전북은행
차기 행장 선출을 앞두고 갑작스레 사퇴를 선언한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뒤를 이어 제12대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수석부행장이 내정됐다. 창립 52년만에 최초 내부 출신 은행장이 탄생한 것이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전북은행장 후보로 서한국 현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으며 26일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검증을 통해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은행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토종 행장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있었다”며 “이번 은행장 후보 2인으로 숏 리스트에 함께 올랐던 임용택 행장의 용퇴가 첫 자행 출신 은행장 탄생에 물꼬를 터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전북은행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왔던 임 행장은 후배양성을 위해 스스로 퇴장하며 전북은행에 첫 자행 출신 은행장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행이 자생력을 갖고 견실하게 커나가길 바라는 임 행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전북은행의 설명이다.


서 수석부행장의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도 쌓아왔다. 서 수석부행장은 1988년 전북은행에 입행한 후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 본부부서를 비롯해 인후동지점, 태평동지점, 안골지점, 팔복동지점 등 영업 최전방인 지점 근무까지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쳤다.

한편 임용택 행장은 앞으로 JB금융지주 계열사들의 해외사업을 총괄한다. JB금융은 임 행장에게 부회장직을 맡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