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28일 KBS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안 대표도, 국민의힘도 중도 유권자들을 끌어당기기 힘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이유로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든 아니면 다시 (단일화 협상서) 철수를 하든 결국은 뭐 국민의힘 당내 경선으로 끝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안 대표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홍 의원은 "그때 느낀 것은 안 대표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절대적인 전제를 가지고 시작하니까 참 어려웠다"면서 "참 극적으로 단일화를 했지만 이후 후유증도 너무나 많았다"고 설명했다.
친문 핵심으로 평가받는 홍 의원은 차기 당권에 도전할 뜻도 밝혔다. 그는 '5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아무래도 청와대나 당, 야당을 좀 잘 안다"면서 "문재인 정권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 중요한데, 제가 그것에 대해 어떤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오는 3월 9일 이낙연 당 대표의 대선 출마를 위한 대표직 사퇴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송영길·우원식 의원과 함께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은 당내 대권 경쟁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 대표의 2강 밖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과거 대선 레이스를 보면 현 시점에서 대선 후보를 정하는 건 쉽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제3 후보론 자체가 현재는 가상의 후보에 불과하고, 4월 선거를 분기점으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4월 보궐선거에 전망에 대해선 "집권 4년차 재보궐 선거가 여당에 불리한 건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아픈 대목은 재보선 원인을 민주당이 제공했다는 것"이라면서도 "보궐선거를 이겨 반드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켜서 문재인 정부 시즌2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현안 관련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의 유언 같은 것"이라며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이 언급한 부가가치세의 한시적 인상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며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