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전 부산시장권한대행은 28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변성완 캠프 제공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7일 부산시 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데 이어 28일 오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변 예비후보는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땀 한 방울, 피 한 방울이 다할 때까지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부산을 지켜내야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가 나서지 않은 채 4월 8일을 맞이한다면 우리 부산 시정의 키를 초보운전사에게 맡기게 되는 것이라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며 각오를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1년 3개월짜리 임기의 시장을 뽑는 선거이자 전례없는 위기에 몰린 부산을 구해야하는 선거”라며 “20년 이상 해묵었던 숙원사업들이 이번 정권에서 하나 둘 해결되고 풀려나가고 있는 이 때, 지금 놓치면 부산의 미래는 영영 없을 수도 있다”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치를 위해 부산을 희생시키거나 권력을 위해 부산 시민을 속여서는 안된다”고 “오로지 부산 시민들을 위한 준비된 부산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변 예비후보는 “부산이 위기일 때 9개월간 권한대행으로서 부산 시정을 대표했다”면서 공약 3가지를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 정국에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가덕신공항과 동북아 해양수도 등 모처럼 잡은 부산의 기회를 반석에 올려 계속 사업으로 진행하고 △제도와 인프라를 갖춘 제대로 된 부산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변 예비후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청년 부산’을 완성해 부산 시민이 그토록 염원해왔던 ‘다시 위대해진 부산’을 향해 항해를 계속하겠다”면서 “꼭 승리해서 다시 이 곳 시청 앞 광장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변 전 대행까지 가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가 3명 이상인 부산의 경우 3월 11일 경선투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