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잉글랜드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나란히 '제2의 폴 포그바'로 불리는 프랑스의 신성을 노린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잉글랜드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이 스타드 렌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02년생인 카마빙가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물급 유망주로 주목받는다. 17세의 나이에 렌 1군에서 데뷔한 뒤 3시즌 동안 공식전 66경기를 치른 '어린 베테랑'이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넓은 시야와 활동량, 킥 능력을 바탕으로 '포그바의 후계자'라 불린다.


특출난 기량을 가진 데다 1군 경험까지 많은 어린 자원을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아스널과 토트넘도 여기에 포함돼있다. 풋볼 런던은 카마빙가에 대한 두 구단의 관심을 전하며 "카마빙가의 계약은 오는 2022년 여름까지다. 만약 선수가 떠나기로 마음먹으면 렌은 올해 여름이 카마빙가를 제 값에 팔 수 있는 마지막 적기"라고 전했다.

다만 두 구단이 쉽게 카마빙가를 영입하기에는 경쟁자들이 너무 강하다. 이미 프랑스 최고 갑부구단 파리 생제르맹이 오래 전부터 카마빙가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도 지난해 여름 카마빙가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들이 영입전에 나선다면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쟁력은 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카마빙가 본인이 소속팀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카마빙가는 유스 시절부터 몸담았던 렌에 대한 충성심을 그동안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그는 최근에도 이적설에 대해 묻는 기자들을 향해 "내가 떠날 것이라고 말하는 건 당신들 뿐이다. 난 철저히 렌에서의 활약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가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론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