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신임 첼시 감독이 구단의 잦은 경질 문화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로이터
'경질 제국'으로 악명높은 첼시에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자신의 거취보다는 팀 성적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이날 열린 공식 부임 기자회견에서 '감독을 자주 경질하는 첼시의 문화가 걱정스럽나'는 질문이 나오자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경질당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며 "어느 시점엔가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걸 명백히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이 그걸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오히려 그는 "이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에 속한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다"며 "첼시에서 일하기로 결정하는 건 꽤나 쉬운 결정이었다. 우리(투헬 본인과 코칭스태프)는 절대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이 정도 수준의 팀에서 뛸 수 있다는 데 정말 기쁘다"며 "첼시와 계약한다는 건 곧 우승을 향한 갈망과 계약하는 것이다. 첼시는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첼시는 지난 25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다음 이틀 뒤 투헬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곧바로 선수단 지휘에 나선 투헬 감독은 첫경기였던 28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