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9.29포인트(0.76%) 오른 3만211.91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다우는 3만선이 무너졌다가 2월 첫 거래일 크게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62포인트(1.61%) 상승한 3773.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2.70포인트(2.55%) 급등한 1만3403.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투기 우려를 떨쳐 내고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소셜미디어 레딧에 모인 개미들의 관심은 게임스탑에서 은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이날 게임스탑은 30% 넘게 폭락한 반면 은 선물은 장중 13% 넘게 폭등했다.

무료증권앱 로빈후드가 게임스탑의 거래제한을 완화했지만 게임스탑은 오히려 폭락했다.

다만 공매도 손실은 뉴욕 증시의 불마켓(강세장)을 전복시키기는 역부족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마크 헤펠레 수석투자책임자(CIO)는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정리 속도와 규모를 보면 (공매도 손실 전염) 압박은 현재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투기적 거래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또 미 의회 예산처가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2024년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