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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최근 전남대병원의 새병원건립추진단 발족과 함께 병원 증개축과 이전·신축 등에 대한 일부 논의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2일 이병훈 의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2000년 이후 본관을 비롯한 건물들의 노후화로 매년 개보수 비용 증가와 과밀화, 병상·주차장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새 병원 신축·이전 논의를 해 왔다.

이 의원은 "외지에서 오는 기관을 유치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현재 있는 전남대병원을 외지로 내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구를 포함한 광주 원도심은 전남도청 이전이라는 큰 공백을 딛고,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동명동, 양림동 등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으로 모처럼 도시재생의 훈풍이 불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전남대병원의 이전 논의'는 또 다시 원도심을 쇠퇴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발 가능한 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에서 도시의 재생은 결국 문화와 관광, 의료를 기반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관광, 뷰티·헬스케어 산업을 핵심 시설로 키우기 위해 의료특구로 지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전남대병원 이전에 대한 논의 대신 현 부지 내에 증·개축과 옆 부지를 활용한 신축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