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오른쪽)가 온라인 시무식에서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5.3% 증가했다.
2020년 연간으로는 매출 1조57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8% 늘어났다.

4분기 홈(HOME)부문 매출은 총 1723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케이블TV 1408억원, 인터넷 268억원, 인터넷전화는 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MVNO(알뜰폰)의 매출은 42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3% 감소했다. 기타매출은 전 분기보다 11.6% 증가한 52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영업권 손상으로 인해 적자 전환한 3287억원이며 연간으로는 31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과거 개별 SO(케이블TV) 인수 시 계상된 부분과 코로나 리스크 증가 등으로 영업권 손상도 발생했지만 이는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작년은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본업인 방송·통신사업에서 ‘LG유플러스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 회복에 집중한 해였다”며 “2021년은 방송·통신 및 MVNO사업에서 유의미한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하고, 렌털 사업 등을 지속 육성해 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