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의 갑작스런 후보 사퇴로 국민의힘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는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와 서진식 전 경남도의원, 손호현 전 경남도의원,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의 여론조사 경선으로 가려지게 됐다.
김 전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경선에 불참하며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후보 진영간의 마타도어가 도를 넘어서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허위사실(저의 조부가 살던 곳이라는 등)은 고소·고발을 하지 않고는 흑색선전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 저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면서 "하지만 의령군민들을 화합시키고 그 힘을 통해 의령을 멋지게 디자인하려고 한 것은 제가 할 방법이 아니라 여겼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실체도 없는 '~카더라'로 당 조직을 흔드는 모습에서 어떤 형태의 경선에도 제가 참여하면 경선 탈락자가 조해진 국회의원이나 당 조직이 저를 편들었다는 억지 주장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듯하다"며 "군민의 화합을 통해 의령의 미래를 힘차게 설계할 계획을 가진 저가 국회 중진으로 더 크게 성장해야 할 조해진 국회의원에게도 상처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의 걸어온 길과 맞다는 생각으로 저는 경선에 불참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경선에 참여한 분들은 어떤 결과에도 승복하고, 국민의힘과 함께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며 "그동안 저를 도와주시고 의령의 개혁을 외쳐온 군민들께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정권 전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과 경남도의회 의원(3선)을 지냈으며, 홍준표 경남지사 시절 경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의령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출마기자회견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며 출마를 준비해 왔던 터라 다수 지지자들은 사퇴배경을 두고 의아해하고 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의령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출마기자회견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며 출마를 준비해 왔던 터라 다수 지지자들은 사퇴배경을 두고 의아해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오는 7~8일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사용하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당원선거인단(50%)과 일반유권자(50%)의 여론 결과를 종합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는 이선두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충규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추천돼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