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한일병원에 인턴으로 합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일병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인턴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한일병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산하의 한전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한일병원은 지난 1937년 경성전기(주)의 경전운수부 의무실로 출발했다. 지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한일병원은 지난 1~2일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 전형을 실시했다. 모집 정원은 3명이었고 조씨를 포함한 3명이 지원했다. 선발 기준은 의사 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한일병원은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합격자 명단은 비공개한 채 "개별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측이 "(합격자의) 개인 실명은 거론하기 어렵다"면서도 "지원자는 3명이었고 3명 모두 합격했다"고 말해 조씨의 합격이 기정 사실화됐다.

일부 의사 단체는 조씨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당시 제출한 서류가 허위라고 주장하며 조씨의 의사 면허 정지를 촉구해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병원 측에 조씨의 인턴 응시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