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승리한 KGC 이재도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99대 95로 KGC가 승리했다. 2021.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양 KGC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9-95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20승(16패)을 고지를 밟으며 4위를 유지, 3위 고양 오리온(21승15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2연패를 당한 KT는 18승18패가 되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6위가 됐다.

KGC의 이재도는 더블더블(19득점 14어시스트)을 달성,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도 외에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8득점), 오세근(14득점), 박형철(12득점), 크리스 맥컬러(11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KT에 끌려간 KGC는 55-69로 3쿼터를 마쳐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KGC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끈끈한 수비에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에 성공, 추격에 나섰다. 이후 KGC는 이재도, 박형철의 3점포로 79-81로 추격했다.

기세를 높인 KGC 경기 종료 1분1초를 남기고 터진 이재도의 3점슛으로 82-8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맥컬러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경기를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0.5초 전에 나온 KT 허훈의 3점슛으로 두 팀은 연장전 승부를 맞이했다.

눈 앞에서 승리를 놓쳤던 KGC는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이재도, 오세근을 앞세워 4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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