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 파킹통장을 살펴보자./사진=이미지투데이
설 연휴 학생들은 세뱃돈, 직장인은 상여금으로 두둑한 여유자금이 생긴다. 저금리 기조에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0%대인 반면 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을 내놓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파킹통장이란 차를 잠깐 주차하듯이 단기간 돈을 예치해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예금상품을 말한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게 파킹통장의 강점이다. 파킹통장을 고를 때는 예치 기간이나 잔액 유지 등 가입 조건을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현명하다.

우선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자유입출금통장은 지난 2019년 6월 출시됐으며 아무 조건 없이 연 1.3%의 금리를 제공한다. 사이다뱅크 자유입출금통장은 언제라도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 높은 금리의 주거래 통장을 만들고 싶거나 비상자금 등 단기간 높은 금리를 받고 싶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과 복리자유적금은 12개월 기준 연 1.9%로 두 상품 모두 중도해지를 해도 기본금리의 100%를 돌려주는 게 장점이다. 복리정기예금은 일반예금과 달리 계약 기간 도중 약정금리로 추가예금을 할 수 있고 복리자유적금은 매일, 매주, 매월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필요 시 원하는 만큼 일부 금액을 인출 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예금인 ‘OK대박통장’./사진=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예금인 ‘OK대박통장’은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고 30억원 이하면 조건 없이 연1.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체 수수료도 면제다. 매년 2만좌씩 개설될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잔액은 약 3500억원 수준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당행 전체 보통예금의 65%를 차지하는 인기상품”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채널 전용 상품 ‘페퍼룰루 파킹통장’과 연 5%의 ‘페퍼룰루 2030 정기적금’을 지난 8일 출시했다.

페퍼룰루 파킹통장은 300만원 이하의 예치 금액까지는 연 2%를 제공하며 300만원부터는 연 1.5%의 이율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최고 2억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페퍼룰루 2030 정기적금은 최대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월 최대 30만원까지 적립 가능한 정액 적립식의 정기적금이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은 하루만 넣어둬도 조건을 충족하면 연 2%의 금리를제공하고 있다. 기본 연 0.5%에 마케팅 동의 시 0.5%, 통신비 등 자동이체 1건 이상시 0.5%, 급여이체 100만원 이상시 0.5% 등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이 지난 1일 출시한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회사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뱅뱅뱅’ 전용 상품으로 하루만 맡겨도 연 1.6% 금리를 제공한다. 예치 기간에 따라 3개월 이상 연 1.7%, 6개월 이상 연 1.8%, 9개월 이상 연 1.9%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정기예금은 출시 3일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저축은행에서 가입한 예금 상품은 총 5000만원(원금+이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며 “여러 회사의 파킹통장을 한도 내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이 지난 1일 출시한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사진=상상인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