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면서 방역태세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사진=장동규 머니S 기자
정부가 화이자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방역태세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전날(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접종 시 각 단계에서 초저온 보관, 해동 등 관리상 어려움이 있는 화이자 백신을 손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화이자 등 mRNA 백신은 -70℃의 엄격한 냉동보관이 필요하다.


훈련은 백신을 이송받아 초저온냉동고에 보관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해동실 이동 후 분주까지 접종 준비 단계에 이어 접종 대상자 도착과 예진, 접종 후 관찰 등 실제 시행 단계를 점검한다. 모의훈련 과정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예방접종을 시행하게 될 권역예방접종센터 3개소도 참여한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예방접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표준 실행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백신 특성을 고려한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 또는 3월 초로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