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1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소리도 없이' 유아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이 후보로 올라 경합했고 유아인이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유아인은 "여기 계신 많은 선배님들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여러분들이 저의 영광, 제가 배우라는 꿈을 꿀 수 있도록 앞을 지켜주셨다. 감사드린다"며 "'소리도 없이'라는 작품은 저예산의 아주 독특한 스타일의 희한한 영화로 호불호가 나뉘는 영화다"고 말했다.
그는 "한해 한해 지나면서 어떤 작품을 해야 되는지 고민이 크다. 200억 짜리 블록버스터가 들어오면 '와, 나 이거 해봐야 되지 않을까. 이거 하면 상도 받지 않을까 한다'"라며 "저 또 이러고 있네요. 저 아니고 누가 웃겨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아인은 "근데 홍의정 감독님이 주신 제안은 위험 요소도 많고 상당히 저예산이라서 현장에서도 고생할게 보였다. 영화의 퀄리티가 지켜질까 고민도 있었지만 가장 큰 가치는 새로움과 홍의정 감독이 가진 윤리 의식이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영화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아시는 분과 작업해서 기쁘다. 어디에서 어느 영화에서든 사용되고 싶다. 감사드립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