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온 지난달 2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10일 오후 나온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북구의 한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코카스파니엘 품종의 반려견 1마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이날 저녁쯤 나올 예정이다. 앞서 이 강북구 확진자는 자신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강아지가 콧물이 흐르고 발열이 있다'는 증언을 했다.

이에 강북구 가축방역관이 증상을 확인해 서울시에 검사를 요청했다. 검사는 서울시 동물이동검체채취반이 확진자 인근 자택으로 이동한 뒤 수의사가 진행했다. 검체는 강아지의 코와 직장에서 채취했다. 채취된 시료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로 옮겨져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만약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자택에서 14일 동안 격리 보호된다. 보호자가 모두 확진되거나 고령 혹은 기저질환이 있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에서 보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주인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