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외국인 선수들의 부재 속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KB손보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16 25-23 25-21)으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KB는 17승12패(승점 50)로 4위서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승점 48)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반면 8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최하위(승점 19·4승24패)에 머물렀다.
KB는 블로킹 숫자서 8-3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KB는 김정호가 1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동근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재휘도 블로킹 3개 등 7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황경민이 12점, 신장호가 11점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KB는 케이타 노우모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삼성화재도 마테우스 크라우척도 복근 부상으로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토종 선수들의 맞대결에서 KB의 뒷심이 더 강했다.
경기 초반 KB는 김재휘의 블로킹과 홍상혁의 블로킹 등을 묶어 12-6으로 리드를 잡았고, 1세트를 정동근의 퀵오픈으로 가볍게 따냈다.
KB는 팽팽하던 흐름 속에 24-23에서 박진우의 속공으로 2세트까지 내리 가져갔다.
KB의 기세는 3세트도 이어졌다. 3세트에서도 18-16으로 리드를 잡은 KB는 김정호의 서브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24-21에서 홍상혁의 시간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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