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사진= tvN
배우 지진희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지진희는 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프로그램 주제는 'OO에 진심인 사람들'로 지진희는 '거울 셀카, 무표정 셀카로 셀카에 한 획을 그은 셀카에 진심인 인물'로 섭외됐다.
지진희는 5년 동안 남긴 200여 개의 셀카 사진에서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했다. MC 유재석이 "표정은 비장한데 내용이 별 게 아니다. 왜 찍고 굳이 왜 올리시는 건지 얘기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지진희는 "처음 SNS 시작할 때 잘못한 것 같다"며 "보는 분들 기분이 그럴까 봐 차라리 무표정으로 찍은 거다"라고 답했다.

거울 셀카에 대해서는 "우연히 예전에 찍은 걸 봤더니 거울 셀카를 통해 내 다른 모습이 보이더라"며 "내 안의 나, 보이는 내가 전부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진희는 이날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3년차 배우인 그는 "멜로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장르"라며 "사랑이 젊은 친구들의 사랑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도 모두 각자만의 사랑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나이들수록 좋더라. 여유가 생기는 것 같고 많은 걸 습득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스스로를 20대로 생각한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나이 먹는 게 너무 좋다더니 지금은 몇 살로 생각하냐니까 20대래"라며 배꼽을 잡았다. 지진희는 "그래서 얘기하기 좀 그랬다"며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1971년생인 지진희는 올해 51세다. 2004년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내 이수연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