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을 잠재우기 위해 ‘1호 접종’에 나서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코로나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할지 관심이 쏠린다./사진=뉴스1
북한 당국이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세계보건기구(WHO)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접종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백신에 대한 불신을 잠재우기 위해 ‘1호 접종’에 나서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코로나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지부의 쉬마 이슬람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WHO와 유니세프가 북한 보건성과 함께 관련 물품 조달과 배분, 지침 마련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개발도상국 등 저소득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국제기금 '코백스(COVAX) 선구매 공약 매커니즘(AMC)'의 92개 지원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이르면 올 상반기 중 99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호 접종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대북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특수최고지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백신을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우선 맞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