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경남 거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는 1일부터 14일까지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41명의 선수들은 2주 동안 체력, 기술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말 한화와 3년 계약을 맺은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과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선수들을 오전과 오후, 2개 조로 분리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선수 이름을 외우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는데, 이젠 얼굴만 봐도 이름이 튀어나올 수준이 됐다.
수베로 감독은 "거제 캠프를 시작하며 목표했던 선수단 파악이 잘 이루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 우리 선수단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와 목적성을 가진 훈련 모습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선수단의 1차 캠프지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한화 구단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현장 지원 스태프 모두 거제의 기후와 훈련 여건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에 준공된 하청스포츠타운은 메인구장을 비롯해 불펜과 보조구장 등을 갖췄다.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하청야구장 2면까지 활용해 파트별 맞춤 훈련이 가능했다. 구단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사용하는 흙을 공수해 마운드와 1·3루 불펜, 내야를 1군 구장 컨디션과 동일하게 보완해 훈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한화는 대전으로 이동해 16일부터 3월 1일까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은 "2차 대전 캠프에서는 청백전과 연습경기 등 실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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