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021년 공개 예정작 포스터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2020년 연간 매출 710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89% 오른 사상 최대 수치이며 적자 폭도 크게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86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마케팅 집행과 인원 증가 및 비경상적 비용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52억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지표 전반에 걸쳐 균형적인 성장을 이룬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국내외 수익을 고루 확대시키며 회사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신작 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해왔으나, 이번 성과를 거두면서 연간 손실 규모를 줄이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데브시스터즈 연간 실적 추이 /자료=데브시스터즈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신작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기존 쿠키런 IP(지식재산)를 확장하고 신규 IP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한다. 우선 상반기에는 지난달 21일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장기 흥행 체제 구축과 글로벌 성과 확대에 집중한다.
올 하반기에는 쿠키런 IP 최초로 3D로 개발 중인 캐주얼 슈팅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쉬(가제)’, 스팀을 통해 PC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는 3D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 등 신작을 연이어 선보인다.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가제)’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을 비롯한 올해 신작들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2021년 연간 턴어라운드 및 창사 이래 최대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넘어, 중장기적인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퀀텀점프시키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