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현지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1년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사진=뉴스1(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년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미국 현지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그는 올 상반기 출점이 예상되는 ‘PK마켓’ 등 현지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 ‘NRF 2020’에 참석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출장에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굿푸드홀딩스 대표로 선임된 닐 스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서 미국 사업을 조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2018년 12월 미국 유통사 굿푸드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9년 미국 식품 소매점 뉴시즌스 마켓을 추가로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중 LA 지역에 프리미엄 슈퍼 PK마켓 1호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정 부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으로 PK마켓 1호점 출점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K마켓 1호점은 당초 2019년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현지 사정과 코로나19 확산 등의 변수로 지연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있는 만큼 직접 현지 상황을 체크하기 위한 나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