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1차 맞수토론에서 나경원 후보와 오신환 후보가 맞붙었다. 토론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두 후보는 서로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현실성을 지적하며 토론을 전개했다.
오 후보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나 후보의 토지임대부 주택 대출 이자 지원 공약에 대해 공약 방향성은 인정하면서도 '퍼주기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나 후보는 "무엇보다 민간분양 아파트에 사다리를 두텁게 놔드리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지금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이다.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내 집 마련) 기회의 사다리를 두텁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도 오 후보의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 공약을 거론하며 그린벨트 훼손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는 "나 후보처럼 비현실적인 숫자는 무의미하다. 현실적으로 (남은 임기) 1년2개월에 할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응수했다.
정책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설전도 오갔다.
오 후보가 이른바 '숨트론'으로 불리는 기금 마련 방안을 묻자 나 후보는 "순 세계 잉여금만 해도 2조원이 넘는다. 실질적으로 재정 다이어트를 하면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숨트론은 나 후보의 1호 공약으로 서울시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6조원 규모의 민생긴급구조 기금이다.
오 후보가 재원 마련 방안의 모호성을 비판하자 나 후보는 "숨트론은 사실상 8년 동안 1인당 8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숨트론은 우리 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우리 국민의 마음도 터주는 든든한 종잣돈이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나 후보가 "청년수당 재원이 3조가 넘던데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꼬집자 오 후보는 "(내 공약은) 2년 한시 공약이기 때문에 10년 재정 계획을 세워 1년에 3500억원씩 줄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양육 정책에 대한 검증도 이어졌다.
오 후보는 결혼·출산에 4500만원을 지원한다는 나 후보의 저출산 공약에 대해 "현금 지원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육과 양육은 여성 자아실현, 경력 단절의 문제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 때 해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공공보육의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나 후보는 "서울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적어도 1인당 월 40만원은 있어야 넉넉하다. 그런데 양육수당은 국가에서 20만원만 나오니까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며 "오 후보는 청년 수당을 주장하며 청년이 안정돼야 저출산 문제 (해결)로 연결된다는데 내용을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두 후보는 서로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현실성을 지적하며 토론을 전개했다.
오 후보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나 후보의 토지임대부 주택 대출 이자 지원 공약에 대해 공약 방향성은 인정하면서도 '퍼주기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나 후보는 "무엇보다 민간분양 아파트에 사다리를 두텁게 놔드리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지금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이다.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내 집 마련) 기회의 사다리를 두텁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도 오 후보의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 공약을 거론하며 그린벨트 훼손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는 "나 후보처럼 비현실적인 숫자는 무의미하다. 현실적으로 (남은 임기) 1년2개월에 할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응수했다.
정책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설전도 오갔다.
오 후보가 이른바 '숨트론'으로 불리는 기금 마련 방안을 묻자 나 후보는 "순 세계 잉여금만 해도 2조원이 넘는다. 실질적으로 재정 다이어트를 하면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숨트론은 나 후보의 1호 공약으로 서울시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6조원 규모의 민생긴급구조 기금이다.
오 후보가 재원 마련 방안의 모호성을 비판하자 나 후보는 "숨트론은 사실상 8년 동안 1인당 8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숨트론은 우리 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우리 국민의 마음도 터주는 든든한 종잣돈이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나 후보가 "청년수당 재원이 3조가 넘던데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꼬집자 오 후보는 "(내 공약은) 2년 한시 공약이기 때문에 10년 재정 계획을 세워 1년에 3500억원씩 줄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양육 정책에 대한 검증도 이어졌다.
오 후보는 결혼·출산에 4500만원을 지원한다는 나 후보의 저출산 공약에 대해 "현금 지원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육과 양육은 여성 자아실현, 경력 단절의 문제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 때 해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공공보육의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나 후보는 "서울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적어도 1인당 월 40만원은 있어야 넉넉하다. 그런데 양육수당은 국가에서 20만원만 나오니까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며 "오 후보는 청년 수당을 주장하며 청년이 안정돼야 저출산 문제 (해결)로 연결된다는데 내용을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