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뮤지션인 이승환·잔나비·서태지의 라이브 콘서트 실황 세 편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진=MBC제공
가수 이승환·잔나비·서태지를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집콕콘서트' 특집이 편성됐다.

MBC는 17일 국내 대표 뮤지션인 이승환·잔나비·서태지의 라이브 콘서트 3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집콕콘서트'는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고른 역대급 공연을 방송한다.

먼저 오는 3월1일에는 이승환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적전설'을 100분 동안 하이라이트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공연 교과서를 만든 콘서트로 평가받는 '무적전설'은 발라드, 록, 댄스,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승환의 무대로 기대감을 모은다.

잔나비의 무대는 오는 3월8일 만나볼 수 있다. '판타스틱 올드패션드'와 '넌센스2'의 하이라이트를 재구성한 특집 공연 영상이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서태지의 무대는 오는 3월15일에 예정됐다. 이번 집콕콘서트는 그의 9집 활동 당시 진행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집콕콘서트로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도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무적전설'을 찍어뒀던 건 훗날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의 용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공유의 기회가 먼저 왔다. 그때 그곳에서 함께 소리치고 솟구쳤던 팬분들께는 깜짝 선물이, 답답하고 무료한 코로나 시대를 사는 모두의 일상에는 자그마한 위로와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잔나비 리더 최정훈은 "코로나로 전국투어 콘서트가 중단됐고 그 이후로 팬분들과 단 한번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모두 지친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짧게나마 마스크 없던 그 시절의 열정적인 공연을 추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태지도 "9집 콰이어트나이트 전국투어 공연을 6년이 지나 다시 한번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니 무척 설렌다. 오랜 시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우리가 이번 집콕 공연을 통해 다시 만나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