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세계 백화점./사진=머니S

KB증권이 백화점 매출 정상화와 함께 면세사업 흑자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KB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 상향한 35만원을 제시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2234억원과 1031억원을 나타내면서 KB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다만 면세점 및 백화점 관련 사용권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면서 세전이익(159억원)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백화점 총 매출은 0.6%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떨어진 738억원을 기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낮은 명품, 가전 매출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GPM(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고 면세점으로부터 수취하던 임대 수익 70억원이 중단된 영향으로 OPM(영업이익률)이 1.7%포인트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의 경우 순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8%, 95% 떨어진 4558억원과 26억원을 나타냈다. 인천공항 임차료 지급방식이 '영업요율'로 변경되면서 대폭 축소되고 판관비도 120억원 절감됐다.

올해 신세계 총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9조2621억원, 영업이익은 358% 상승한 4043억원으로 전망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이익이 소비 개선과 낮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63% 증가하면서 전사 증익에 28%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점도 임차료가 대폭 감소하고 시내점 마진이 소폭이나마 전분기대비 개선되면서 7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