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트롯 2' 강혜연과 양지은이 위기 상황에도 완벽한 무대를 꾸며 감동을 안겼다.
지난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2'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7인을 가리기 위한 준결승 2차전 '일대일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1차전에서 양지은이 3위, 강혜연이 7위를 기록한 가운데 2차전이 시작됐다.
준결승에 진출한 진달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하차해 파트너가 사라진 강혜연은 극적으로 추가 합격한 양지은과 20시간 만에 무대를 다시 맞춰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갑작스러운 결원에 강혜연, 양지은 모두 힘든 상황에 부딪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결원 때문에 새로운 파트너가 함께한다는 소식을 들은 강혜연은 "그분도 부담되시지만, 저도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맞춰야 해서 복잡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너무 잘하는 분은 안 왔으면 좋겠다. 제가 비교당할까 봐"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양지은이 도착했고, 강혜연은 20시간 만에 안무를 다시 맞춰야 하는 상황에 주력으로 연습했던 물동이 안무를 포기했다. 양지은은 "배려해준 만큼 이 무대를 살릴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만 연습했다"고 전했다.
본격 무대에 앞서 강혜연은 "퍼포먼스 양보하고 많이 배려했으니까 저 결승에 가고 싶다. 살살해달라"고 양지은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양지은은 "돌고 돌아 만날 운명이었나 봐. 민폐 끼치지 않게 잘할게"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두의 걱정과 달리 강혜연과 양지은은 완벽 호흡을 자랑하며 태진아의 '사랑타령'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조영수는 양지은에게 "핸디캡 고려해 보려고 했는데 고려할 필요 없이 본인 것처럼 잘했다"고 극찬했고, 강혜연에게도 "가장 트로트 같은 무대였다"고 발전한 모습을 칭찬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실력을 선보인 강혜연, 양지은의 무대에 마스터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2차전 마스터 점수 결과 300점 중 강혜연이 180점, 양지은이 120점을 획득했다. 이어 모든 점수를 합산한 준결승전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극적으로 합격한 양지은이 최종 5위의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기적을 안겼다. 그러나 강혜연이 8위로 탈락하며 결승에 동반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승에는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이 진출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 2'는 송가인, 임영웅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로트 여제를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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