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송금봉투./사진=카카오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올 설 연휴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달한 세뱃돈이 최근 2년새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카카오톡 ‘설날’ 송금봉투 이용건수는 2년 전 설 연휴 기간인 2019년 2월 2~6일과 비교해 3.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날’ 송금봉투로 보낸 금액은 5.4배 급증했다.

1년 전 설 연휴 기간 2020년 1월 23~27일과 비교하면 이용량은 3.1배, 금액은 3.5배 늘었다.


앞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28일~10월2일) ‘한가위’ 송금봉투 이용량은 전년(2019년 9월11~15일)과 비교해 37.4% 뛰었고 해당 송금봉투 금액은 50.3% 늘었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보내듯이 간편하게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송금봉투 기능을 더했다. 오프라인에서 봉투로 현금을 주고받으면서 인사를 건네는 감성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것이다.

사용자들이 현금을 건넬 때 자주 하는 말들을 담았으며 결혼·장례 등 특별한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축의금, 부의금 봉투와 명절·수능·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시즌에는 그에 맞는 송금봉투를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축결혼’, ‘부의’, ‘부자되세요’, ‘정산해요’, ‘내 마음’, ‘고마워요’, ‘아껴써라’, ‘축하해요’, ‘옜다 용돈’ 등 다양한 송금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부의’와 ‘축결혼’ 송금봉투 이용량은 전년보다 각각 70.8%, 39.4%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도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자 송금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