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접종할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대상자 규모가 20일 공개된다. 접종 거부 시엔 원칙상 가장 후순위인 올해 4분기로 접종이 밀리는 데다 첫 접종 대상군의 동의율이 2~3분기 접종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번 집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요양병원·시설 등 65세 미만 접종 대상자 중 동의율 공개
20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요양시설·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중 백신 예방접종에 동의한 비율을 이날 오후 2시10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앞서 정부가 파악한 접종 예상 인원은 전체 64만8855명 중 만 65세 미만에 해당하는 입원·입소자 4만3303명, 종사자 22만8828명 등 27만2131명이다. 전체 대상의 41.9%다.
정부는 당초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75만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점검위원회가 만65세 이상에게 '신중히 투여할 것'이란 조건을 달았고, 이어 11일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만 65세 이상에 대해 미국 임상시험 결과나 접종국가 효과 정보 등을 확인하고 접종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상이 만 65세 미만으로 제한됐다.
당국은 17일까지 각 시설로부터 접종 대상자 명단을 제출받고 보건소에서 대상자 명단을 확인했다. 지자체에선 대상자 동의 여부, 지역별 접종 대상자 현황 등을 전날 자정까지 파악하고 접종 인원을 1차 취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 대상자 37만6724명은 이르면 4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3월 말부터 확보 가능한 화이자 백신 등 방문 접종을 통해서라도 상반기 내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의사 근무 요양병원 '자체 접종'…요양시설 '방문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이뤄지는 요양병원·시설 등 예방접종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시설은 시설별로 계약·협약을 맺은 위탁의료기관 등의 의사가 방문하거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접종을 한다.
요양병원에서 자체 접종하는 대상자는 16만8697명이며, 요양시설 및 정신재가요양시설 방문 접종 대상 10만3434명보다 더 많다.
SK바이오사이언스 출고→이천 물류센터 운송→각 요양병원·보건소 배송
24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2회 접종, 150만회분)이 28일까지 차례대로 출하되면 25일부터 통합물류센터를 통한 배송이 진행된다.
이때 물류센터와 대상 기관, 보건소 등은 배송 위치·시간·장소 등 배송 일정을, 보건소에선 방문접종 일정을 조율한다. 동시에 각 물량별로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경찰과 육군 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의 호송하에 운반된다. 제주도와 도서지역은 항공기로 운송된다.
26일부터 순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 신속대응이 이뤄진다. 자체 접종시에는 배송된 백신을 5일 내로 접종을 하며 방문 접종의 경우 예약된 날짜에 접종자가 시설을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회 접종 간격을 8~12주로 정했으며 이번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26일부터 시작해 8주(2개월) 주기로 2~3월 1차 접종, 4~5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26일부터 순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 신속대응이 이뤄진다. 자체 접종시에는 배송된 백신을 5일 내로 접종을 하며 방문 접종의 경우 예약된 날짜에 접종자가 시설을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회 접종 간격을 8~12주로 정했으며 이번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26일부터 시작해 8주(2개월) 주기로 2~3월 1차 접종, 4~5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