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설문대상 60% 코로나19 이후 '분노 또는 혐오' 더 많이 느껴
마음방역 중요…전문가들 야외운동·자기계발·가족활동 제안
뉴스1 제공
2021.02.20 | 08:05:06
100%
[편집자주]샤프가 아니라 해시태그(#)입니다. 모바일 세상 속 멋지고 핫한 것들은 모두 해시태그가 됩니다. 해시태그를 보면 최신 유행, 패션, 음식부터 사회적 경향성이나 캠페인을 모두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떤 해시태그가 주목받고 있는지, 우리 사회에 족적을 남긴 해시태그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합니다.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소현씨(가명·3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직하는 동안 부쩍 화가 늘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코로나19로 계속 집에 있고 인간관계가 좁아지다 보니 부모님과 자꾸 다투게 되고 남자친구와도 사소한 일로도 싸우게 된다"고 전했다.
'#코로나레드'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신조어 코로나레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블루'를 넘어 분노나 불안 등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실외 운동과 자기계발 등을 통한 '마음 방역'이 특별히 중요해지고 있다.
20일 온라인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는 코로나레드를 겪고 있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티즌 ****r*은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레드 해시태그와 자신이 계단을 오르는 영상을 올리며 "맘 편히 운동하러 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 남편 회사에서 배우자까지 제한한다"고 했다.
네티즌 p**********도 #코로나레드 해시태그와 함께 "2달 만에 외식했다"면서 "우리 집엔 유아도 있고 기저질환 있는 친정엄마도 계셔서 그동안 집, 병원, 집, 병원만 하다가 외식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 펭***은 맘카페에 "행여라도 잠시 회사 다녀온 사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을까봐 지자체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느라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며 "코로나레드가 진심 이해된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