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 물품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만간 시작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민 여러분께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0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음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6일에는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과 수송, 백신별 맞춤형 콜드 체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관제센터의 유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실장, 박상혁·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주경 중앙예방접종추진단 수송지원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실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통합상황실을 방문해 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백신 용기 등을 살펴봤다. 통합상황실은 백신 배송시 백신의 위치와 수송 용기의 적정온도 유지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을 관리한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보관과 유통조건이 까다롭고 유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맞춤형 유통관리가 결국 접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내·외 공장에서 만들어진 백신이 최종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수송되고 백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백신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유통과 수송, 맞춤형 콜드체인 운영 등 백신 접종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짧은 시간 내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