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밤비노의 저주를 깼던 자니 데이먼(48)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 데이먼이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시30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윈더미어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데이먼은 경찰에게 "술을 조금밖에 안 마셨다"고 변명했으나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00에 다다를 정도로 주 정부 법적 기준의 4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동승했던 그의 아내 미셸도 지시를 무시하고 경찰관의 몸을 밀쳤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데이먼은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8시즌 동안 캔자스티 로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동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90경기에 출전해 2769안타 235홈런 1139타점 1668득점 408도루 OPS 0.785의 성적을 남겼다.
2004년 보스턴의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으며 5년 뒤에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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