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18~19일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후보(41.9%)가 박 예비후보(39.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에서 박 예비후보의 지지율(46.1%)이 안 후보(34.8%)를 크게 앞선 반면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에선 안 후보(52.2%)가 박 후보(30.3%)보다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안 후보가 18세~20대(46.8%), 60대 이상(41.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예비후보의 경우 18~20대 지지율이 30.0%에 불과했으며 60대 이상에서도 34.3%에 불과했다. 하지만 30대, 40대, 50대에서는 박 후보가 안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보수·진보의 지지 성향이 첨예하게 갈렸지만 정의당 지지자들은 박 예비후보(49.4%), 안 후보(30.6%)를 비교적 고르게 지지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성향에서 안 후보(48.5%)가 박 예비후보(33.7%)를 앞섰다.
박영선 42.9%v 나경원 38% 오차범위 내 접전
남성은 두 후보를 비교적 고르게 지지했지만 여성은 박 예비후보(43.8%) 지지율이 나 예비후보(36.6%)보다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은 박 예비후보(78.1%)로, 보수층은 나 예비후보(60.0%)로 뚜렷하게 갈렸다. 중도층에서는 나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가 각각 42.1%와 37.2%를 기록했다. 박 예비후보가 비교적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박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남녀 양 성별, 전 연령대에서 박 예비후보 지지율이 오 예비후보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박 예비후보(35.7%) 지지율이 오 예비후보(33.8%)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14명에게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무선)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