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안'을 놓고 '넌 조폭', '한통속이냐'며 비난하는 등 서로에게 격한 감정을 쏟아내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끝장을 보겠다는 등 서로를 향해 "깡패", "000과 한통속" 이라는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발단은 '금고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에 대해 면허를 취소한다'라는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뒤 불거졌다.


최대집 의사회장 등 집행부는 20일, 이를 "면허강탈법이다"고 규정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큰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며 '전국의사 총 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발끈했다.

그러자 김남국 의원은 "의사가 백신접종을 갖고 협박하면 그게 깡패지 의사냐"고 비꼬았다.

최 회장도 물러서지 않고 "국회의원이 입법권 가지고 보복성 면허강탈법을 만들면 그것이 조폭, 날강도지 국회의원이냐"라며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나 보다"고 비아냥댔다.


2차전은 21일, 김 의원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김 의원은 "정부를 비판하던 국민의힘은 왜 백신 접종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의협을 비판하지 않는가"면서 "혹시 최대집 회장이 국민의힘과 한통속이라서 그런가"라고 따졌다.

이에 최 회장은 "사문서 위조범 조국과 한통속인 김남국 의원이 누구더러 한통속이라 하는가"며 "최대집이 야당인 국민의힘과 한통속이면 이 법이 여야 합의 처리 되었겠는가"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연결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던 김 의원은 22일 다시한번 "국민의힘과 최대집의 의협은 한통속이다"고 최 회장을 건드린 뒤 "국민에게 ‘백신 접종 보이콧’이라는 협박으로 대응하는 것은 절대 용서 받지 못 할 일이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것이 전체 의사들의 의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대집 회장 등 극히 일부 의사들의 비상식적인 주장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라며 한번 해보자고 팔소매를 걷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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