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소액주주들의 지난해 민주당사 앞 집회 모습./사진=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신라젠 소액주주의 연대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신라젠 사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인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3일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날 한국거래소 부산본사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신라젠 소액주주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상장 전 혐의로 개인 재산권 행사 박탈하는 거래소 부당함을 성토하고 집회 중간에 금융 단지를 행진할 예정이다.

또한 거래중지 부당함과 거래소의 책임회피, 책임 전가 형태를 진정성 있게 살피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부·울·경 중심의 신라젠 소액주주는 8만명에 달한다. 전 지역에 거주 중인 개인투자자들은 17만명으로, 가족까지 합하면 80만에 이른다.
이성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대표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투자자들과 80만 가족은 신라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이 없을 경우 민주당 후보 지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이 회사의 소액주주는 16만5692명이고 주식수는 6692만2821주(지분율 93.44%)에 달한다. 현재 거래가 중단된 주가 1만2100원 기준 소액주주가 들고 있는 주식가치는 8097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