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이 시장 대응을 위한 양극재 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증설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60키로와트시(KWh)급 전기차 배터리 110만여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극재를 확보하게 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확장 건설 공사의 착공에 들어갔다.
포스코케미칼은 총 2758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광양공장의 생산능력을 3만톤을 늘릴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증설로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가동이 목표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능력을 총 10만톤으로 확대하게 된다. 양극재 10만톤은 연간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110만여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8년 1만톤 규모의 양극재 구미공장 준공에 이어 2019년 광양 율촌산단에 5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광양공장 1단계와 2020년 2만5000톤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현재 2022년 11월 가동을 목표로 3만톤 규모의 3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의 단계적 증설과 함께 유럽, 중국 등 해외공장 설립도 추진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으로, 음극재는 4만4000톤에서 26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