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야구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대표팀의 최우선 목표는 세대교체가 아니라 최상의 전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추신수 같은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대환영이다"라며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상당히 뛰어난 콘텍트 능력을 발휘했다. 출루율(통산 0.377)도 경쟁력이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올림픽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도 추신수의 한국행 소식을 듣고 반색했다는 후문이다.
대표팀은 최근 2년 동안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등 '에이스'급 선수들이 줄줄히 미국 무대로 떠났다.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대표팀 입장에서는 최상의 전력을 꾸리기 어려워졌기에 마냥 반기기만 할 수 없는 분위기.
이런 상황에서 경험 많은 추신수의 한국행과 대표팀 차출은 분명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대표팀에 소집돼 각각 준우승과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최근까지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 와이번스 야구단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후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KBO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