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액면분할을 결정했다./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결정한 가운데 소액주주들 접근성이 향상되며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이 된다. 발행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난다. 내달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신규 상장일은 4월15일로 예정됐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48만4500원이다. 현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분할 후 주가는 1주당 9만6900원이다.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카카오는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130% 증가했다. 지난해 1월2일 종가 기준 15만25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올 1월4일 종가 기준 39만6000원에 마감했다. 1년새 약 25만원이 증가한 셈이다.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카카오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 또한 2018년 10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 이로써 70만원대에 달하던 주가는 13만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네이버의 최근 종가는 38만3000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카카오 역시 액면분할 이후 주주들이 증가하면서 더 큰 폭의 상승을 노릴 수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주가가 50만원에 달하면서 소액주주들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액면분할로 소액주주들의 투자가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