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31명 늘어났다. 사망자도 3명 추가됐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26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131명 늘어난 2만8120명이다. 25일 하루 동안 132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해 1명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6일 하루에만 3명이 추가돼 총 378명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5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1명이 더 나왔다.
사망자는 성동구와 용산구, 구로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구로구 사망자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만인 26일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5명이 추가됐다. 지난 12일 입원 환자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직원, 환자, 가족, 간병인 등으로 전파되면서 전날까지 전국에서 총 257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99명이다.
이와 관련해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한 930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시행됐는데 이 가운데 255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904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시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지난 22일 종사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직원과 가족 등으로 전파가 이뤄졌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6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시행됐는데 이 가운데 9명은 양성 판정, 7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8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밖에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3명(누적 83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29명)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4명) 등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8명 발생했다. 기타 사유 확진자는 66명 늘었다. 나머지 32명의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10일 연속으로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85→180→123→130→106→125→144→122→132→1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날부터 시작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26일 하루 동안 총 1922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애초 계획한 첫날 접종 인원(2185명)의 88.0%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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