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25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크루아데부케 교도소에서 400명 이상의 죄수가 탈옥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중무장한 괴한들이 총을 쏜 후 탈옥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교도소장이 숨졌다.


탈옥수들은 단체로 거리를 활보했고, 민간인이 살해 당하기도 했다. 경찰과 민간인, 탈옥한 수감자 등 모두 25명이 숨졌다.

이번 사건은 아이티에서 가장 큰 갱단 지도자 '아르넬 조제프'를 탈출시키기 위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제프는 감옥에서 탈출한 뒤 검문소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크루아데부케 교도소는 2012년 건설된 곳으로 7년 전에도 수감자 300여명이 집단탈옥한 적이 있다.

한편, 아이티 국민들은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인권운동가들은 "정부가 반대세력 진압을 위해 갱단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크루아데부케 교도소에서 400명 이상의 죄수가 탈옥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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