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비대위 체제로 운영 중인 정의당이 1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
정의당은 전날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대표·부대표 보궐선거와 청년정의당 대표 선출선서 일정을 확정지었다.
일정안에 따르면 이날 선거를 공고하고 오는 5일과 6일 후보 등록을 받으며, 7일부터 1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투표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3월23일 당일 개표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한다.
3월23일 투표에서 과반을 한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29일 1위와 2위 간 결선투표를 통해 당 대표를 확정한다.
정의당의 새로운 당대표 후보군으로는 박원석·여영국·윤소하·이정미 전 의원과 박창진 전 갑질근절특별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정의당은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을 통해 당 안팎의 분위기 쇄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지난 1월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은미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서 당을 이끌어 왔다.
강은미 비대위원장은 전날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지금 너무도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고, 정의당의 역사에서 가장 큰 시련이라는 평가도 있다"라며 "아직 당 안팎으로 어수선한 것이 사실이지만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된다면 당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것이고, 당원의 자존심 또한 회복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이날 특별결의문 '위기를 넘어 진보를 위한 우리의 각오'를 채택했다. 정의당은 특별결의문을 통해 "노동, 젠더, 인권 문제를 더 깊이 성찰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민중들의 고통에서 미래를 여는 정당, 투쟁하는 정당이자 현실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정당, 새로운 상상력을 실천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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