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말 기준 5대 유망 신산업 분야 사업체(종사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5대 신산업 분야의 산업기술인력은 11만1000명 수준이나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4% 증가해 2029년에는 15만50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한 인원은 2845명, 부족률은 2.5%로 나타났다. 특히 석·박사급 인력(부족률 4.2%)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금속소재 산업기술인력은 2만6000명(부족률 2.4%, 부족인원 652명)이며, 2029년에 2만9000명(연평균증가율 1.2%)으로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 선언으로 저탄소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인력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금속 분야 기업에서는 소재·금속공학(71%) 전공자를 선호하고, 환경친화적 생산·재활용 등 통합적 관점에서 연구개발 및 환경·안전관리 전문인력의 증가율이 높을 전망이다.
차세대세라믹소재 산업기술인력은 7000명(부족률 4.5%, 부족인원 364명)이며, 2029년에 1만1000명(연평균증가율 +3.6%)으로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분야는 공정단계 축소 및 자동화 전환으로 공정설계, 연구개발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화학의 경우에는 2만5000명(부족률 2.7%, 부족인원 714명)이며, 2029년에는 3만9000명(연평균증가율 4.5%)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관련 기업은 화학공학(75%) 전공자를 선호하며, 의약품·뷰티용품 및 주력산업과 연계된 고기능성 화학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수요가 미래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테크섬유소재는 산업기술인력이 1만5000명(부족률 2.3%, 부족인원 350명)이며, 2029년 2만3000명(연평균증가율 4.6%)으로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항바이러스·방역 등 메디컬·안전·정보통신기술 융합 관련 섬유소재 수요 증가로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인력 공급이 시급하다.
산업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계의 인력수급 고충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인력양성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이 인력수급에 가장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석·박사급 인력양성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한다"며 "내년에는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추가로 신설해 석·박사 인력양성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