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지난해에 이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당신의 자리 벤치이다. / 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속 야외 비대면 휴식 공간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쉼이 있는 종로 조성을 위해 2020년 8월부터 실시한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된 ‘기부형’과 구청 각 부서별로 실시하는 ‘공공형’을 병행한다.

벤치의 공식 명칭은 ‘당신이 기부하고 당신이 사용하는 의자, 이웃(당신)의 편안한 쉼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당신의 자리’다.


벤치 디자인은 설치 장소와 기부액을 고려해 1인용부터 3인용까지 다양하고, 의자에는 기부자가 원하는 덕담 등 특별한 문구를 담은 명판을 부착해 기부의 뜻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러 기업과 종로구체육회,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관내 28개소에 총 60개의 기부형 벤치를 설치하고 이웃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공공형은 창의문로와 돈화문로 일대를 비롯해 낙산공원, 숭인공원, 관내 마을버스 정류장 등에 116개를 설치 완료한 상태다.

김영종 구청장은 “기부를 통해 설치된 벤치는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준 기업, 단체,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