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카카오 여민수 대표, 전해철 행안부 장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네이버,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안부와 3개사는 시범운영 등을 거쳐 이달 말 ‘국민비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국민에게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국민비서’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중 원하는 앱을 미리 설정해두면 알림부터 서비스 신청, 공과금 간편 납부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먼저 교통·교육·건강 등 3개 분야에서 ▲교통범칙금 알림 ▲운전면허 갱신 알림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 ▲일반·암 건강검진일 알림 등 7종의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나아가 7월경에는 백신 접종 안내를 포함해 연말까지 30종의 안내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전 국민 대상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행안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을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서 예약하고 알림 신청을 하면 ‘국민비서’가 1·2회차 접종일시와 장소 등 예약 내용을 자신이 선택한 앱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공적마스크 재고 안내,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과 같이 정부는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갔던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비서 서비스가 정부와 기업의 협력으로 국민 삶의 질을 바꾸는 또 한 번의 혁신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갖춘 인프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이버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이어가며 알림의 종류를 확대하고, 사용자가 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나’와 관련된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 비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알림처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서비스에는 비용을 면제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코로나19 종식에 카카오의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