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지난 10일 엔씨소프트와의 주주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각 사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주주 간 협력 의무가 사라진다. 이는 2015년 상호 지분 투자를 맺은 지 6년 만이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엔씨소프트와의 주주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의 특별관계자 구성에서 제외된다. 

넷마블의 특별관계자 지분비율도 70.22%에서 63.42%로 줄어든다. 기존 넷마블의 특별관계자는 ▲방준혁 의장 24.12% ▲CJ E&M 21.78% ▲텐센트 17.52% ▲엔씨소프트 6.80%로 구성됐다.

주주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양사의 주주간 협력 부분은 종료된다. 상호 협의 없이 지분 매각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협력관계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양사 입장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두 게임의 서비스 연장을 협의한 만큼 양 사의 우호적 관계는 유지되고 있고 향후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2015년 사업 제휴 목적으로 자사주를 맞교환한 바 있다. 당시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주식 195만주(지분율 8.9%)를 3911억원에, 엔씨소프트는 넷마블 주식 2만9214주(9.8%)를 3803억원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