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남성의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사진=트위터 캡처
지하철에서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트위터에 한 이용자가 "나 방금 겪은 일이다. X 같다 조심해라 진짜 XX"이라며 "자는 척하면서 가방으로 가리고 내 가슴을 만졌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본인의 가슴을 만졌다는 남성의 얼굴을 찍어 올렸다.

이용자는 "(남성이) 인덕원 역에서 방금 급하게 내렸다"며 "저렇게 손 빼놓고 자는 척하면서 내 가슴을 주물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놀래서 벌떡 일어나서 사진 찍으니까 힐끔힐끔 자는 척하면서 쳐다봤다"며 "내가 가까이 다시 앉아서 신고하려고 사진 찍으니까 급하게 깨는 척하더니 지하철에서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트윗이 화제가 되며 남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후 트윗이 삭제되자 한 누리꾼이 "왜 도망갔냐? 믿고 있었는데 거짓말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용자는 "X 같은 소리만 가득 차는 게 싫어서 글 내린 거다. 무슨 거짓말이냐"며 "하루 종일 이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그냥 제가 잘못한 것 같이 느껴져서 글 지웠다"고 답했다. 이용자는 "신고는 다 넣었고 절차대로 해서 어떻게든 처벌받게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트윗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대신 신고를 하기도 했다.

트위터 이용자는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며 원글은 지웠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