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과 경상남도, 삼강엠앤티, 한국남동발전, 경남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등 11개 기관 연합체가 산업통상자원부의 'MW(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경남도 등 11개 기관 연합체는 오는 2025년 4월까지 정부출연금 270억원을 활용해 '8MW 부유식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제작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8MW 해상풍력 터빈 개발 및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강엠앤티는 부유체 제작을, 한국남동발전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맡아 진행한다.
경남도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운영 경험과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대용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상용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경남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실해역 운전을 통한 성능검증을 거친 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연합체는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보급 및 정부 그린뉴딜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등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국책과제는 2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5월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4개 시도의 연합체가 1단계 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2월 1단계 사업결과와 2단계 사업계획을 평가해 최종 1개 연합체를 선정했다.
1단계 과제는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설계기준 연구와 최적 부유체 개념 제시, 실증후보지 발굴 및 주민수용성 확보다. 2단계는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설계기술 개발 및 제작, 실해역 운전, 상용화 단지 구축을 위한 기반 확보 등이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은 경남 지역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어 경남도는 기계·조선·해상플랜트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고정식 해상풍력의 한계를 벗어나 입지 부족과 소음·환경 및 주민수용성 등의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